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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한동훈 "오늘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대표 직무 수행할 것" / YTN

2024-12-14 1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잘못을 바로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기자]
혹시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 따로 없으십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저는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오늘 찬성이 12표가 나왔지만 반대도 85표가 나왔는데요. 반대표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의원들의 판단이시니까요.

대단히 대통령을 배출한 당으로써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점을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가결 독려에 대해서는 후회하지는 않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저는 대통령에 대한 직무정지가 시급히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다는 말씀 드립니다.

후회하지 않습니다.

[기자]
마지막에 당론이 부결로 결정됐는데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제가 첫 번째, 두 번째 말씀드린 것에 포함될 수 있겠는데요.

[기자]
권성동 원내대표와는 어떤 말씀 나누셨을까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의총에 와서 저보고 말씀해 달라는 정도 말씀 나눴습니다.

상당히 격앙돼 계시고요. 지금 여러 가지 지적들이 나왔고 저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네요.

다만 저는 지금 이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정리하기 위해서 노력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사퇴를 비롯한 질서 있는 퇴진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했고요.

그런데 그것이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무산됐죠.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기 위해서는 탄핵의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할 일을 다한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탄핵 절차로 들어갔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전에는 알지 못했고요.

개인이 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판단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자]
비대위 체제 전환 가능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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